출산 준비물 리스트 / 출산 준비 리스트 - 내돈내산 육아 추천템

간단할 줄 알았던 출산 준비물 리스트 있으면 좋고 없으면 아쉬운 내돈내산 육아 추천템 입니다. 어떻게 보면 꼭 필요하지 않아도 정말 돈 아깝지 않게 사용한 용품들이예요.

혹시나 주변에서 받을 곳이 있다면 받아 둘 수 있도록 완전 신생아가 아니고 쬐끔 더 커서도 정말정말 잘 사용한 용품들 함께 소개 하려고 해요. 출산 준비 리스트라 짐 늘리지 않게 최소한으로 하려했지만 혹시 이 중에 사길 고민하는 물건들이 있다면 결정하는데 도움 된다면 좋겠어요.

출산 준비 리스트 내돈내산 육아 추천템

- 바운서 겸 흔들침대 겸 하이체어 겸 부스터

신생아 시절 정말 잘 사용한 탑3가 있다면 첫번째인 용품이예요. 이건 사실 처음보는 물건이였어요. 주위에서 사용 하는 걸 본적도 없고 국민 어쩌고 추천하는 사람들도 없었고요. 지인이 정말 잘 사용했다고 꼭 있어야한다면서 주길라 받았는데 너무 많이 써서 그런지 상태도 좋지 않았는데 맙소사... 이거 없이 다른 집은 어떻게 아기 키우지? 라는 생각 까지 들게 한 용품이예요. 상품명도 몰라서 회사 검색 해보고 알았어요.
일제인 거 같아요.
"aprica 하이 로우 스윙 의자 침대" (이름도 기네요.)라는데 지금 가격도 가볍지 않더라고요. 비슷한 건지 같은 건지 모르겠는데 "콤비 네무리라 수동"과 비슷하게 생겼어요. 이동형 침대같이 생겼는데 바운서 처럼 흔들 수 있어요. 물론 고정도 되고요. 바퀴가 있어 이동이 쉬우니까 뒤집기 못하는 동안 이리저리 눕혀서 돌아다닐 수도 있고 근처에서 바로 재울 수도 있고, 앉힐 수도 있으니 좀 커서는 의자로도 잘 사용 했어요.
저는 부스터 까지로는 사용하고, 휴대용 하이체어를 샀기 때문에 돌 쯤되서부터 의자로는 사용 안했지만 세네 살까지 쭉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이렇게 생각하면 가격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들어요. 여유가 있거나 어디 선물 받을 곳 있다면 정말 두번 세번 추천하는 용품입니다.

- 좁쌀이불

구매가 망설여 지는 이유는 사용기간에 비해 가격이 신경 쓰이기 때문일 거예요. 지인이 새로 사서 정말 잠깐써서 너무 아깝다며 주길래 냉큼 받았습니다.
실재로 첫째 때 조리원나와서 딱 한 달 일주일 사용했어요. 아기마다 다르겠지만 그 후로는 스와들까지 모두없어도 잘 자더라고요. 하지만 첫육아에 시간마다 깨고 일분이라도 잠이 모자란 상황에서 좁쌀이불이 상당히 도움 되었어요. 아무래도 자궁안에 꼭 끼여있는 느낌을 받나봐요.
주변에서 받을 때 있으면 얼른 찜콩하시고 첫째 둘째 생각이 있거나 물려줄 가족이나 친구가 있다면 구매하셔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구매 할 분들에게 팁이라면 신생아 모로반사가 없어질 때 까지 정말 잠깐 사용하기 때문에 가장 작은 사이즈를 추천드려요.

- 헝겁책 / 헝겁인형책

앉아서 볼 수 있는 아이를 위한 헝겁책은 많은데 정말 신생아나 뒤집기 못하는 아기가 가지고 놀 만한 헝겁책을 말씀드려요. 유명한 무당벌래나 코끼리나 벌이나 애벌래 같이 큰 인형 같은 책은 얼굴이 덥히거나 갑자기 뒤짚기가 성공해서 얼굴을 가릴 수 도 있을 것 같고 또 아기 혼자 들고 보기 어려워요.
대충 어른 뺨 정도나 손가락빼고 손바닥정도 크기의 몇 장 없는 헝겁책 장난감을 추천해요. 만들 수 있으면 그냥 집에 남은 이런저런 천 모아서 그냥 줘도 되고 비닐을 사이에 넣던지 솜을 넣던지 해서 느낌 다르게 만들어 줘도 좋아요. 큰 책은 많던데 작은건 찾기 어려웠어요. 구글에 baby cloth newborn cloth books fabric book newborn taggie 이런 키워드로 검색 해서 참고 해 주세요 :-)

- 여름담요

여름에 온도 유지 하느라 에어컨을 틀게 되요. 그때 또 추우면 안되니까 (무풍 에어컨이 아니네요 허허) 거의 가제나 마, 인견 소재의 이불같은 걸 옷 위에 덮어 줬어요. 사실 아기가 추워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 덮어줘야 하긴하는데 일반 담요를 덮으면 에어컨 튼 게 소용없을 거 같아서 여름내내 잘 사용했어요.
외출 할 때도 햇빛 가리는 용으로 몇살이 될 때 까지도 잘 사용해서 구매 해 두면 아깝지 않아요.

- 수면조끼

아기가 신생아릎 지나서 상하의 나뉘는 옷을 입게되면 자는 동안 움직이면서 옷이 빠져서 배가 나오게 될 수 있어요. 수면 조끼를 입으면 옷이 나와도 배와 등이 가리기 때문에 이불을 차든 옷이 올라가든 걱정 없어요. 자면서 뒤집기 시작하면 정말 꿀템이기 때문에 사이즈만 허용되면 오래 사용 하실 거예요. 제 경우에는 이불은 전혀 덮지않고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아기였기 때문에 겨울용 봄가을용 여름용 모두 구매해서 사용했어요.

- 샴푸캡

가능한 아기가 있고 없는 아기가 있어요. 제 경우에는 돌쯤되니 답답한지 울고 불고 빼고 난리를 치길래 잘 사용하던거 말고 이것저것 사서 시도했는데 결국 더 사용하지 못했어요. 그래도 돌전까지는 눈과 귀에 들어가지않고 두피까지 시원하게 감길 수 있도록 샴푸캡 도움 받는 걸 추천해요.
눕혀서 머리감기니 너무 싫어해서 설렁설렁 감겼는데 두피가 일어나서 정말 깜짝 놀랐네요. 머리 시원하게 감기니 삼일만에 싹 없어졌어요. 다이소에 스폰지같은 소재로 된거 이천원에 구매해서 돌전까지 아주 잘 사용했어요.

- 부채

그냥 여름에 살랑살랑 부쳐 줄 부채예요. 잠깐 아기 안고 외출 할 때 부채 간단하게 들고 부채질도 해주고 햇빛도 가려가며 잘 돌아 다녔어요.

- 유모차 / 카시트 라이너

여름에 유모차나 카시트가 생각보다 더운가 봐요. 잠깐만 나갔다와도 아기 목에 이마에 구슬땀이 주루룩 흐르는거 보고 놀라서 여름용 라이너 구매했어요. 그러고 나니 확실히 땀도 안나고 덜 칭얼거리고 덜 더워 하더라고요. 더위 많이 타는 아기들에게 특히 필요해요.
생각보다 새제품이 중고어플에 많아요. 저도 새제품 오천원에 구매해서 여름마다 사용했어요. 가격이 천차만별이니 구입하시기 전에 살펴보세요.

- 애착인형

팁을 드리자면 만들어 줄 때 사이즈를 고려해야해요. 괜히 만들었다가 없으면 못잘 까봐 최대한 지양하고 있었는데 저절로 만들어 졌어요. 원래 제가 결혼 전부터 앉고 자던 큰 코끼리 인형인데 아기가 잘 때 항상 이걸 안고 자더라고요. 덕분에 어디 일박이라도 하러 가면 큰캐리어 한쪽을 다 차지하네요. 허허 이거 말고 평소에는 긴 리본을 만지면서 자요. 코끼리 인형과 다르게 어떤 리본이든 상관 없으니 편하더라고요. 꽃다발 묶었던 리본이나 원피스 허리에 묶는 리본이나 선물 포장 리본이나 상관없으니 끈 하나만 들고 다니는 거랑 커다란 인형들고 다니는 거랑 확실히 차이가 나요.

- 폴딩하이체어

다들 있다는 릿첼 소프트 의자 부스터 모두 있었는데 저는 식탁 생활해서 그런지 전혀 사용 안하게 되더라고요. 모두 주변에 나눔했어요. 이유식 먹일 때도 처음부터 하이체어에 앉혀서 먹였어요. 팁을 드리자면 하이체어를 사려면 폴딩 가능한 접이식 휴대용으로 사는 걸 추천해요. 요새 대부분 접히긴 하는데 그냥 공간절약 정도록 접히는 거 말고 휴대용처럼 접히는게 좋아요.
맘카페에서 중고로 휴대용(완전폴딩가능 높낮이 변경 불가) 하나, 당근에서 경쟁률을 뚫고 무료나눔(식판 부분만 접히고 높낮이 변경 가능)(2주 정도 사용하고 자리 너무 차지해서 나눔한다던데 정말 감사와 럭키했네요.) 받은 것 하나 있는데, 어디 다닐 땐 항상 접이식을 차에 실어 가요. 식당이나 카페에서 아기의자 포함해서 이것저것 아기용품 있냐고 양해구하기보다 제가 필요한건 제가 챙겨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항상 실어다녔거든요.
의자를 딱 하나만 사야한다면 실용성 면에서 높낮이가 변경 안되더라도 접이식 휴대용 폴딩 하이체어 추천해요. 상황에 맞게 구매하심 될 거 예요. 추가로 사용기간은 이유식 시작하면서니까 거의 5-6개월부터 6-7살 까지 사용해서 정말 아까울 게 없어요.

다음 글에 지금껏 얘기한 목록을 정리한 파일과 구매한 경로, 그리고 구매하는데 얼마가 들었는지 힌번에 공유하도록 할게요 :-)

찾아 주셔서 감사하고 도움되셨다면 하트와 댓글 부탁드려요♡ 오늘도 멋진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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