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준비물 (초기 이유식 준비물/시판 이유식 준비물 포함) - 1

  안녕하세요 :-) 이유식 준비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처음이기 때문에 초기 이유식 준비물을 검색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이유식 초기라 해도 기간이 얼마되지 않고, 생각보다 오래 사용하는 준비물들이 있기 때문에, 이 글이 많은 도움이 되길바랍니다.

  제 경우에는 한식과 미국식 이유식을 반반 정도로 하고, 바쁘거나 일이주일 집에 없을 때는 시판이유식도 하고 이유식마스터기/죽마스터기로 만들어 놓기도 하고, 미국식 먹일 때는 자기주도로, 한식 먹일 떄는 제 주도 이유식으로 진행했어요.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 소통 해 주세요 :-) 

 

이유식 시작시기와 꿀팁! 그리고 시판 이유식과 시판 이유식 샘플 관련 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 해 주세요.

 

[친절한 육아 경험] - 이유식 언제? 이유식 꿀팁과 시기별 이유식 소개

이유식 언제? 이유식 꿀팁과 시기별 이유식 소개

[친절한 육아 경험] - 시판 이유식, 이유식 샘플 종류(12곳)

시판 이유식, 이유식 샘플 종류(12곳)

 

우선 식기와 조리도구, 주방잡화와 기타 이유식을 시작한다면 필요한 용품에 대해 설명하고, 어느 시기에 필요한지, 처음 구매해서 언제까지 사용하는지, 초기에만 사용하고 더 이상 필요 없는지, 그리고 미리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것과 구매할 때 신경 써야 할 것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시판이유식을 먹이신다면 조리도구와 주방용품 중에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있겠죠? 그럼 바로 시작!

 

이유식 준비물 - 식기

스푼과 포크

  시중에 정말 많은 스푼과 포크가 있고, 가격도 얼마하지 않아서 홍보하는 글도 굉장히 많아요. 자기주도 이유식스푼이니 휴대용스푼이니 종류도 모양도 다양하게 많습니다. 먼저 말씀드릴 건, 처음에 사신다면 길쭉하게 생긴 "피딩스푼" 두세개 구매하시면 되요. 자기주도 이유식도 시간이 지나야 하는 것이고 미국에서도 시작 할 때 핑거푸드 같이 손으로 집어 먹는 걸 먼저 한 후에 진행하기 때문에 스텐이라든지 모양이 일반적이지 않은 이유식 스푼은 당장 필요하지 않아요. 스푼도 크기가 조금 크거나 오목하다면, 국물은 떠먹기 쉽지만 일반 이유식은 옴폭해서 아기가 쉽게 먹지 못 할 수도 있어요. (제가 구매한 것이 그랬습니다. 결국 15개월 이후에 사용했어요.)

 

  포크구매 팁 드릴게요. 통통하게 생긴 귀여운 플라스틱이나 실리콘 재질인 포크는 실재로 너무너무 찍어먹기 어렵습니다. 제가 해도 어려웠어요. 끝이 너무 뾰족하지 않은 스텐재질을 추천해요. 포크도 시간이 지나야 잘 사용 할 수 있는 시기가 오기 때문에 초기엔 전혀 구매 할 필요가 없어요. 

 

그릇

 이유식 중기 후기 완료기엔 아이가 앞에 두고 먹지만, 완전초기에는 그릇에 담아서 아기 스스로 먹을 일이 없어요. 엄마 먹이기 편한 눈금이 있다던지, 뚜껑이 있는 걸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중기이유식 넘어가고 아기에게 스스로 먹이려면 높이가 낮은 이유식 그릇이 필요해요.

 

  첫날 이유식 할 때는 어른 밥숟가락 두번 만큼의 양도 못먹을 수 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초기 이유식용 작은 그릇을 살 필요는 없다는 게 팁입니다. 초기 이유식도 결국 두세달이고 돌 전에 200ml 우유팩만큼 먹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또 사야하기 때문이예요. 젖병에서 경험 해 보셨을 거예요. 

 

  중기쯤 되서는 흡착이유식 그릇도 이용하고 3구 이유식 그릇도 이용하고 일반 쟁반같이 생긴 그릇도 이용했어요. 완료기까지 잘 사용한 건 흡착이유식 그릇과 납작한 그릇이예요. 3구도 부지런해야 쓰겠더라고요.

 

  소재는 초기엔 소독가능한 올 실리콘 그릇으로 스팀소독해가면서 사용했고, 후기 되면서 부터는 플라스틱과 실리콘, 보관하는 이유식은 유리 소재로 사용했어요. 스텐은 물기도 많이 남아서 이유식하면서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컵

  컵은 물을 마시게 되면서 생각보다 많이 필요해요. 설거지를 자주 한다면 그럴 필요 없겠지만, 저는 하루에 한번이나 다음날 아침에 한번 이렇게 하느라 한두개로는 모자랐어요. 소아과에서 아기가 앉을 수 있으면 빨대컵이나 스파우트 컵보다 일반컵을 사용 할 수 있다고해서 처음부터 일반컵을 사용시켰어요. 5-6개월부터 일반컵으로 마실 수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마찬가지로 소독이 가능한 올실리콘으로 된 양손컵 구매해서 완료기까지 사용했고 손잡이가 한 쪽에 있는 일반 플라스틱 컵 3개 더 구매 해서 총 4개로 완료기 넘어까지 잘 사용했어요. 

 

  후에 걸어다니면서 먹고 마시느라고 쏟지말라고 빨대컵이랑 스파우트 컵 1개씩 구매했고, 빨대컵 한개가 더 아쉽긴 한데 더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유식 준비물 - 조리도구 

냄비와 프라이팬

  집에 냄비와 프라이팬이 있지만 강한 기름이나 양념이나 고기 굽고 어른이랑 같이 사용하기에 너무 해 보이더라고요. 완전 초기에는 집에 있던 스텐전골냄비에 쌀가루해서 줬고 후에 중기부터 미국식 이유식과 병행하면서 네오플램 냄비와 프라이팬 세트로 사서 오래오래 사용하고 있어요.

 

젓는 도구 - 스패츌러, 나무 주걱 등

  초기에는 이유식을 젓고, 이후로 볶거나 끓이거나 할 때 젓는 도구가 필요해요. 나무주걱이나 스패츌러면 충분해요. 처음 살 때 납작한 스페츌러를 사려고 했는데 스푼형태의 스패츌러가 훨씬 실용적이라 하더라고요. 실재로 스푼형태로 된 것을 구매하니 저을 때는 물론이고 이유식 옮겨 담을 때도, 국물있는 요리 할 때도, 자작하게 할 때도, 펜네나 푸실리같은 스파게티 해 줄때도 정말 요긴하게 사용했어요. 납작한 모양으로 샀다면 많이 아쉬웠을 거예요. 재질은 올 실리콘 내열 잘 되는 걸로 구매했어요.

 

거르는 도구 - 체

  주로 이유식 초기에만 체가 필요해요. 물론 나중에 뭘 데치거나 할 때도 사용하겠지만, 초기에도 초반에만 사용하는 편이예요. 보통 집에 자루 달린 체는 물기만 빼는거라 이유식 거를 때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유식용으로 조금 넓은 체가 있더라고요.

  스페츌러+체+메셔 세가지 세트로 저렴한 가격에 네ㅇ버에서 구매했는데 정말 잘 사용했던 기억납니다. 필요하신분 검색해 보시고 잘 모르겠으면 물어봐주세요^^

 

으깨는 도구 - 매셔, 포크, 절구 등

  메셔나 포크나 절구같은 거면 됩니다. 고구마나 감자, 과일을 으깨거나 즙처럼 만들 때 사용해요. 바나나 하나 정도는 포크로 으깨는데 고구마나 감자, 수박 같은 덩치 큰 음식들은 메셔가 편하더라고요. 정작 사두면 많이 사용하지 않는 편이긴 한데 사람마다 다르니까 한식 위주로 하면 잘 사용할 것도 같아요.

 

도마 / 칼 / 가위 / 주방집게

  모두 집에 있는 주방용품들이예요. 하지만 도마와 칼은 생물도 날 것도 많이 썰고 매운 것도 김치 같은 양념이나 간이 강한 것도 많이 썰고, 솔직하게 말해서 위생적으로 완전히 깨끗하게 청소되지 않아서 새로 사서 오랫동안 따로 사용하고 있어요. 

  가위와 주방집게도 새로 구매했는데... 후기 정도 지나면서 어른들요리 하는 데 같이 사용해지더라고요 허허 

 

 

  극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유식 초기의 아기는 정말 여리고 세균에도 취약하기 때문에 되도록 새 상품으로 어른들 사용 하는 것과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아기가 쓰고 난 후에 낭비되는 물건이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아니니 나중에 같이 쓰면 되니까 더욱 그렇고요. 특별히 주의한 게 어른과 침이 섞이지 않게 한 건데 어릴 때 아파서 병원에 가거나 열난 적이 없어요. 이런 이유만인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주방 잡화와 기타 부분은 다음 글에 자세하게 적도록 할게요. 내용은 다음과 같아요.

더 궁금한 용품 있으면 댓글부탁드려요.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한 육아되시길 바랍니다. ♥ 

이유식 준비물 - 주방잡화

식기건조대

계량용품

이유식 보관 용기

큐브보관용품

육수보관팩

이유식 준비물 - 기타

턱받이

의자

이유식 마스터기

믹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