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찾아주셔서 반가워요. 출산 준비물 리스트 준비하느라 포스팅을 너무 뜸하게 올리게 되었네요.
최대한 정리하기 쉽고 필요한 것들로 추린다고 고민고민하느라 늦어졌어요.
이번 출산 준비물 리스트는 다른 제 글과 마찬가지로 넉넉하게 준비하기 보다 출산 후 당장 필요하기 때문에 임신 중에 준비해야 할 것 위주로 정리했어요.
(출산가방리스트 필요하신 분 참고 링크걸어요 :-)
[친절한 육아 경험] - 심플하게 출산가방 리스트 챙기기 (파일첨부)
심플하게 출산가방 리스트 챙기기 (파일첨부)
우선 출산을 정말 축하드립니다. 출산의 행복과 벅참을 잊을 수가 없어요. 저절로 기쁨의 눈물이 핑 도는데 힘들었던 시간들이 모두 사라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병원이나 조리원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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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하니 사야 하는 목록이 아니라, 처음 출산 준비를 하면서 고민을 많이 할 것 같은 것들 위주예요. 자연분만인지 제왕절개인지, 모유 수유인지 분유 수유 인지 등등 상황에 따라 필요하고 필요 없는 것들이 달라요. 또, 본인의 성향이 최대한으로 준비하고 빼는 스타일인지, 최소한으로 준비하고 더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그때 되어서 구매하는 스타일인지에 따라 정답이 없으니, 목록만 보지 말고 꼭 내용을 읽어주세요.

개인적으로 필요했던 이유와 사용 기간은 어느 정도였는지, 얼마 정도에 구매했는지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대부분은 사용 기간이 아주 짧아요. (짧으면 30일 길어야 1~2년 정도) 잘 읽어보시고 합리적으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자세히 공유하려고 내용이 많아서 분류한 순서대로 포스팅할게요. 이번은 가장 중요한 산모용품 먼저! 입니다.

임신+출산 관련 용품
- 영양제
임신 중 철 부족이나 비타민D 부족 등 으로 먹는 영양제가 있었다면 수유 할 때도 필요하기 때문에 챙길 필요가 있어요. 특히 출산에 모든 에너지와 영양을 쏟은 상태기 때문에 약해진 산모의 몸 회복에 도움되는 영양제 잘 챙겨드세요.
- 산모내복
출산이 임박 할 수록 배꼽이 튀어 나올 정도로 배가 커지기 때문에 평소에 입던 내복이나 옷은 입지 못해요. 내복이나 원피스, 레깅스 등 취향에 맞는 것으로 구매하시면 되요. 수유까지 가능한 상의도 있으니 처음부터 내복 겸용으로 사면 비용을 아낄 수 있어요.
- 수유브래지어 / 수유민소매
취향에 따라 수유브래지어에 수유민소매 모두 입는 경우도 있고 하나만 입는 경우도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수유 브래지어가 불편해서 수유민소매에 수유패드만 이용했어요. 민소매가 딱붙어서 브래지어 없어도 패드가 잘 붙더라고요.) 수유민소매의 경우 랩스타일과 반은 고무줄로 고정시키고 윗부분은 덮혀있는 스타일이 있어요. 사실 안해보면 모르기 때문에 두 종류 구매 해 보고, 더 필요하면 추가로 구입하는거 추천해요. 제 경우에는 수유하면서 아기 상태를 보는 게 좋아서 랩스타일만 입게 되더라고요.
- 임부용 팬티
배 위로 높이 올라오는 유형과 배 밑으로 일반팬티보다 낮은 유형이 있어요. 낮은 걸 사면 출산 후에도 계속 입을 수 있어서 좋아요. 낮든 높든 속옷이니 무조건 산모가 편한 것이 최고예요.
- 복대(산전/산후)
복대에 산전 산후 복대가 다른걸 모르고 임신 중에 허리가 아파서 일반복대를 샀다가 산전복대를 다시 구했어요. 산전복대는 나온 배를 받쳐서 허리에 무리가 덜 가게 하는 용도이고 산후복대는 출산후에 측히 제왕절개 후에 필요해요. 사용하는 기간이 짧고 지저분하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서 중고로 쉽게 구할 수 있어요.
- 산모패드(생리대)
출산 후에 오로라는 게 나온다고 해서 이렇게 많을 줄 전혀 몰랐어요. 임신 중에 생리대 사용하지 않는다고 주변에 나눠준게 생각났어요. 정말 임신 기간 동안 하지않은 월경들이 이 번에 모두 나오는 거라 생각했어요. 평상시 생리할 때 가장 양 많은 날이 매일 매시간 몇주 정도 계속 된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금방 끝나는 사람도 있지만 끝나는 기간보다 안에 있던 것들이 깨끗하게 나오는게 중요하다고 해요. 출산 후에 깨끗하게 모두 나왔는지 산부인과에 가서 진료를 보거든요. 생리대도 산모패드도 꼭 준비하셔야해요. 전 준비 안 했다가 조리원에서 추가로 구매했어요.
- 회음부 방석
특히 자연분만은 질이 찢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회음부 방석이 없다면 찢어진 상처가 계속 자극된다고 생각하시면되요. 병원이나 조리원에서 빌려 줘도, 집으로 차를 타고 돌아간다면 챙겨가셔야해요. 마찬가지로 잠깐 사용하기 때문에 중고로 많이 나와요.
- 손발목 보호대
수유+분유 관련 용품
- 젖병
소재도 일반 플라스틱pp 부터 실리콘, 유리까지 다양하고 젖꼭지 종류도 정말 많아요. 수많은 젖병이 있고, 어떤 젖병은 물지 않는 아기가 있기 때문에 여유가 된다면 이런저런 산모이벤트나 지자체나 카드 보험 병원 등 출산축하 선물로 받은 젖병을 사용 해 보고 아기가 잘 사용하는 젖병을 구매하길 추천해요. 실리콘이나 유리가 아닌 것은 소모품이라 물려받거나 중고로 구매하는 걸 추천하지 않아요.
- 젖병세정제 / 젖병솔 / 젖병건조대
집에 있는 주방세제가 1종 주방세제가 아니라면 따로 구매하길 추천해요. 젖병 입구가 좁아서 솔이 없다면 깨끗하게 씻기 어려워요. 일반 건조대에는 젖병을 여러개 세워두기도 말리기도 힘들어서 두루두루 쓰려고 휴대용으로 구입해서 알차게 사용했어요.
-수유패드
모유가 의사와 상관없이 흐르기 때문에 옷이 젖는 걸 막기 위해 필요해요. 남은 수유패드는 중고로 많이 나와요.
- 유축기 / 모유저장팩
직수를 하지 않고 유축을 한다면, 유축기, 깔대기, 이 둘을 잇는 연결호스가 필요해요. 유축기로 유축을 해서 젖병이나 모유 저장팩에 보관했다가 중탕해서 젖병에 넣어 수유하는데 젖병과 깔대기가 브랜드마다 호환이 안될 수 있으니 잘 확인하고 준비하세요.
- 수유쿠션
수유쿠션이 두개 있었는데 직수 할 때는 높이가 있는 수유쿠션이 많이 편했어요.
- 유두보호크림
일반적으로 비판텐을 많이 사용해요. 사용 할 지 안할지 모르지만 급하게 필요 할 수도 있고, 아기 피부나 기저귀 발진, 가벼운 화상에 두루 쓰고 어른도 사용 할 수 있기 때문에 준비 해 두는 걸 추천해요. 제 조리원에서는 입소 준비물이었어요.
- 분유
젖병과 마찬가지로 아기마다 맞는 분유가 다르기 때문에 먹여보고 정하고 절대 미리 사 두지 마세요. 제 경우에는 병원에서 유기농ㄱ, 조리원에서 아이엠마ㄷ 분유를 받았는데, 아기가 3-4일 치 묵혔다가 정말 힘들게 울면서 녹변을 보길래 퇴원하고 한두달 정도 지켜보다가 다른 분유로 바꿨어요. 외국 ㅎ분유 였는데 정말 바꾼 당일부터 하루에 한번씩 정말 편하게 보는 걸 보고 정착했고, 또 10개월 쯤 되서는 성분을 비교 해 보고 홀ㄹ 분유로 바꿔 먹이다 돌지나고 분유는 끝났어요.
- 분유포트
물론 예전에는 물 끓여서 보온병에 뒀다가 분유태워서 먹이고 분유포트가 없어도 다 키웠지만, 분유포트가 있으면 정말 편리해요. 주로 한국분유는 70도에 태워서 40도로 식혀야하고, 외국분유는 4-50도로 바로 태워요. 물을 끓여서 설정한 온도로 낮춘뒤에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온도 조절가능하고 세척하기 편한 분유포트면 좋아요. 사실 돌지나고 더 이상 분유를 안먹이면 사용하지 않아지기 때문에 구매할 때 길어야 1년 반이라고 생각하고 적절한 금액대에서 찾아보세요.
- 분유보관용기 /휴대용분유통 /보온병
외국분유는 봉지에 분유가 담겨있어서 분유보관용기를 사면 분유먹는 동안 속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외출 할 때나 병원 갈 때 통째로 들고가지 않으려면 휴대용 분유통이나 일회용 분유비닐 필요해요.
외출 관련 용품
- 유모차
종류는 디럭스, 절충형, 휴대용있어요. 절충형 2개 휴대용 2개있는데, 처음에만 쓰고 결국 선물받은 기내반입 가능 휴대용 유모차만 사용했네요. 폴딩이 되니 차에도 싣기 편했고, 방풍커버로 가을 겨울에도 잘 사용했어요. 휴대용 중엔 기내반입이 안되는 것도 있으니 이왕 구매 할 때 가능 한 걸로 추천해요. 지자체에 따라서 디럭스 유모차 대여도 있으니 이용 해 보고 구매해도 좋다고 생각해요. 디럭스는 한두푼이 아니니까요.
- 카시트
어린이가 될 때까지 사용해요. 바구니카시트는 퇴원, 퇴소해서 집으로 올 때 차를 타고 온다면 꼭 필요해요. 과거엔 그냥 안고 잘만 다녔다고 하지만 사고는 알수 없고 또 가장 안전해야 할 때니까 꼭 챙기길 바랍니다. 저희 아기는 몸무게가 적어서 꽤 오랫동안 사용했어요.
- 아기띠/힙시트, 아기띠워머(겨울외출시)
여유가 있다면 부담 없이 준비할 수 있겠지만, 육아하는데 편리하면서도 경제적으로나 공간적으로 많은 생각하는 분들이 제 글을 찾아보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놀이 매트, 이유식 용품(제2의 혼수), 식탁 의자, 보행기, 낮잠 이불, 책, 장난감, 옷, 가구 등등 앞으로 살 건 대단히 많아요. 생각보다 당장 필요하지 않으니, 여유가 있다면 모를까 미리 무리해서 절. 대 살 필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무엇보다 미리 사 두면 자리를 많이 차지하거든요.)
차례대로 아기용품 기타용품 구매관련 정보 공유 하려고 해요.
태어날 아기에게 뭐 하나 빠뜨리는 것 없을지 고민하는 분들 정말 대단하시고 고생 많으세요.
항상 응원하고 :-) 힘내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와 댓글 부탁해요! 곧 뵈요 :-)
[친절한 육아 경험] - 출산 준비물 리스트 / 출산 준비 리스트 - 아기용품 신생아 준비물
출산 준비물 리스트 / 출산 준비 리스트 - 아기용품 신생아 준비물 - 1
먼저 산모용품 출산 준비물에 이어 아기용품 출산 준비 리스트 바로 살펴볼게요 :-) [친절한 육아 경험] - 출산 준비물 리스트 / 출산 준비 리스트 - 산모용품 출산 준비물 리스트 / 출산 준비 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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