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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육아 경험

이유식 언제? 이유식 꿀팁과 시기별 이유식 소개

반갑습니다. 눈도 못뜨던 아기가 벌써 이유식을 먹을 때가 되었어요.

매번 처음의 연속이다보니 걱정도 되고 설래기도 하고 :-) 특히 이유식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블로그와 책을 찾아 봤던 것 같아요. 영양사이자 조리사인 현직에 일하고 있는 가족이 있어서 많은 도움도 받았거요. 정성껏 공부한 정보를 함께 공유하려고 이유식 관련 포스팅을 하게 되었어요.

 

먼저 우리 아기가 이유식을 시작 할 때가 되었는지 살펴보고, 시기별 이유식과 팁을 소개하려해요. 그럼 같이 준비해볼까요?

 

이유식 시작 시기

이유식 시작 시기에 대해서는 많은 육아서나 영상에서 찾을 수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영유아검진 시에 이유식 교육을 받게 되있는데, 그 때 소아과 선생님께 안내 받은 정보를 공유하려 해요 :-)

 첫째, 목을 가누고 앉아 있을 수 있는지,

 둘째, 태어났을 때 체중에서 두 배가 되었는지,

이 두가지가 되면 시작 해도 된다고 하셔요. 부수적으로 어른들이 밥을 먹을 때 관심을 가진다던지, 무언가를 씹으려한다던지 등도 말씀 해 주셨어요. 그럼, 육아로 바쁘실테니 꿀팁 먼저! :-)

 

 

게으른 이유식 팁

1. 기본적으로 이유식을 만들고, 시판을 적절히 활용!
  제가 아무리 잘 만들어주려해도 재료 부분에서 시판을 못 따라가겠더라요. 작성한 이유식 달력을 보니 확실히 시판을 먹일 때 새로운 식재료를 골고루 줄 수 있었어요.  

 

2. 직접 만들때는 시판 큐브 손질 된 재료를!
  큐브(자연드*, 초록마* 등)가 다 만들어져있으니 쌀넣고 물넣고 큐브넣고 만들면 끝! :-D

 

3. 큐브가 없으면, 시판 이유식 샘플을 이용!
  초기에 샘플을 신청하면서 때 재료를 선택 할 수 있는 곳에서 필요한 걸 선택했어요. 정리해서 곧 공유할게요 :-)

 

4. 시판가격이 부담되면 세일 할 때 구매!
  반값정도로 할인되니 제값주고는 아깝더라고요ㅠㅜ

 

5. 미리 식단을 짜기 어려어서 시기별 재료를 적어두고 안 먹어본 재료를 먹였어요.

  사진은 엑셀로 만든 이유식 달력인데, 뭘 먹였는지 적어뒀어요.

  변변찮아서 첨부하기 부끄럽네요. 필요하시면 댓글주세요. :-)

 

 

시기별 이유식 소개

 어느 아기든 같은 아기가 없잖아요 :-) 평균적인 정보로 참고하시고, 이유식 단계를 맞추느라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해요. 저도 제가 공부한 개월 수나 추천 재료를 일찍 준 적도 늦게 준 적도 있고, 하루에 3끼라고 되어있지만 상황상 한끼나 두끼 준 적도 있고, 어쩌다 잘 먹을 땐 평균 양을 넘게도 줬어요. (전문가가 그 정도는 아무 문제 없데요 ^^) 그리고 무엇보다 내 아기와 내 상황에 맞춰서 진행하시는게 가장 중요하니 가볍게 봐주세요. 

 

초기 이유식 (만 4~6개월) - 미음

  초기 1단계: 하루 한 번, 한번에 30~50cc 정도

  초기 2단계: 초반엔 하루 한 번, 후반엔 하루 두 번, 한 번에 50~80cc 정도

 

 - 첫 이유식은 쌀미음으로 4~5일, 이 후엔 새로운 식재료를 하나씩 추가해서 약 3일 간 먹여 알레르기 여부를 살펴요.

 - 만 6개월부터는 이유식에 쇠고기, 닭고기 등 육류를 넣어서 영양분 보충해줘요.

 

초기 1단계는 완전 처음 시작 할 때로, 숟가락으로 먹는 것에 좀 적응이 되면 초기 2단계로 생각하시면 되요. 처음엔 거의 넘기지 못 할 거예요. 못 먹는다고 조급하실 필요 없어요. 액체만 먹다가 처음먹는 유동성고체이니! 그리고 초기엔 냄비 이유식에 체에 걸러줘야했어요. 초기 내내 체에 걸러주는 경우도 있었지만, 저는 너무 번거롭고 아기도 잘 먹길래 초기 2단계부터는 체에 거르는 건 생략했네요. 허허. 그래도 아기가 맛있게 잘 먹어줬어요. 그리고 새로운 재료가 들어갈 때는 혹시 있을 알레르기가 걱정되서 병원이 문을 닫는 휴일이나 일요일은 피했네요.

 

 

중기 이유식 (만 7개월쯤부터 약 2달 동안) -죽

  하루에 두 번(중기 말에는 하루에 3번씩도 가능). 약 80~120cc 정도

 

 - 한 끼 이상 쇠고기나 닭고기, 생선 등을 넣어 영양소 챙기기.

 - 새로 첨가되는 재료는 한 가지 씩만 넣어야 알레르기 확인이 가능해요.

 

 제 경우에는 중기부터는 죽마스터기를 사용해서 이유식을 만들었고, 며칠씩 집을 떠날 때는 시판을 사용 했어요. 그리고 하루에 두 끼권장 한다지만, 저는 하루에 한끼 130cc 정도 먹였다고 적혀있네요. 마찬가지 아무 문제 없으니 상황따라 하시면 되세요.

 

 

후기 이유식 (만 9개월쯤부터 약 3개월 동안) - 진밥

  하루에 세 번, 약 120~160cc 정도

 

 - 파는 죽 농도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시판도 브랜드에 따라서 농도가 달라요.

 - 고기 이유식, 야채 이유식을 각각 한 끼씩 해서 영양을 잘 챙겨 주세요.

 - 기름이 들어가는 볶는 이유식은 한 끼를 초과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일반적으로 3종류의 이유식을 3일동안 냉장보관하면서 진행한다고 해요. 하지만 게으른 저는 시판으로 주문 할 때가 아닌 이상 한메뉴 만들어서 3~4일 정도 먹였네요;; 횟 수도 하루에 두 끼 씩 줬어요;; 개인적으로 치즈도 돌이 거의 다 되어서 줬네요. 그리고 기름에 볶는 이유식은 돌 지나고 몇주 뒤에 줬어요. 아무 문제 없다고 해요. ^^ 마찬가지로 계속 사용하던 죽마스터기를 사용했고, 주변에서는 밥솥이랑 밥솥 칸막이를 이용해서 아주 편리하게 많은 양을 만들어 먹이더라고요. 저는 짐을 늘리고 싶지 않아서 있는 걸로 계속 썼는데 딱히 불편한 건 없었어요.

 

 

완료기 이유식 ( 만 12개월쯤부터 약 3개월 동안) - 진밥, 아기밥

  하루에 세 번, 약 130~180cc 정도

 

- 일품식에서 서서히 밥+국+반찬으로 옮기고, 때때로 특별식(국수 등)

  (예-첫 달은 모두 일품, 둘째 달은 두끼 일품+한 끼는 국,반찬, 셋째 달은 한끼만 일품)

- 돌이 지나면 생우유가 가능합니다.

 

 아기가 진밥을 아주 잘 먹어서 돌이 지나도 후기 이유식을 진행했어요. 그리고 국과 반찬을 만들기 어렵고 시간도 부족한 상황이라 서양 이유식과 병행했어요. 어른인 저만해도 국이랑 찌개를 많이 먹으면 나트륨 섭취도 많아지고 특히 말아 먹거나 비벼 먹으면 소화부분에서도 그렇고 굳이 찾아먹지 않는 편이라 그런지 꼭 국이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유아식 (만 15개월쯤부터) - 아기밥

  이 때부터는 이유식보다 어른들 먹는 밥에 가까워요. 이 부분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

 

 

시판 이유식선택할 수 있는 샘플 관련해서, 그리고 이유식 준비물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 해 주세요.

 

[친절한 육아 경험] - 시판 이유식, 이유식 샘플 종류

 

시판 이유식, 이유식 샘플 종류(12곳)

안녕하세요. 오늘은 시판 이유식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 해요. 제 경험을 먼저 이야기 해 드리자면, 초기엔 냄비로 이유식을 만들었고, 중기부터 완료기까지는 기본적으로 시판 큐브를 이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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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마음으로 이유식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댓글과 하트는 언제나 환영이예요 :-)